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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이 올해 K-팝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일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5월 26일~6월 1일)동안 총 252만 1208장을 팔아치웠다.

이 앨범은 현재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터차트의 일간 음반 차트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1위로 직행했고, 5일 연속(5월 27일~31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중국 QQ뮤직에서는 일간·주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종합 부문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판매액 500만 위안 돌파 시 부여하는 ‘다이아몬드 앨범 인증’도 받았다.

타이틀곡 ‘썬더(THUNDER)’는벅스 일간 차트에서 2일 연속(5월 30~31일) 최고 순위를 차지했고, 상위권 순위 변동이 거의 없어 ‘콘크리트 차트’로 불리는 멜론 ‘톱 100’에서도 정상을 밟은 뒤 최상위권에 안착해있다.

세븐틴은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연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약 1억 2090만 달러의 티켓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티켓 매출액이자, K-팝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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