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박준금을 만나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밝히자고 제안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36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공주실(박준금)에게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밝히자고 마광숙(엄지원)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한동석에게 막걸리를 건넸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드세요. 이틀 전에"라며 밝혔다. 한동석은 "술도가 사장님을 여친으로 두니까 막걸리는 아주 원 없이 마시네. 고마워요"라며 털어놨고, 마광숙은 "드릴 게 이런 거밖에 없어서 미안하죠"라며 전했다.
한동석은 "광숙 씨랑 막걸이 둘이면 충분합니다. 오천수 부사장 그 일은 어떻게 됐어요? 변호사 필요하면 얘기해요. 내가 소개시켜 줄게요. 남들 같으면 썩지 않을 속을 일부러 사서 썩고 있는 광숙 씨 보면 참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광숙 씨라서 더 신뢰가 가고 좋기도 하고 그래요"라며 다독였다.
마광숙은 "미안해요. 여러 가지로 신경 쓰게 해서"라며 사과했고, 한동석은 "시동생들한테 내 얘기 하는 건 사정상 조금 미뤄야 할 거 같고. 그럼 어머님한테 먼저 말씀드리는 건 어때요"라며 물었다.
마광숙은 "우리 엄마 성격 아시잖아요. 회장님이랑 제가 사귀는 거 알면 엄청 오버하실 텐데"라며 곤란해했고, 한동석은 "광숙 씨도 한 오버 하잖아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마광숙은 "제가요? 그렇죠. 저도 한 오버하죠"라며 인정했고, 한동석은 "그럼 오늘 저녁에 시간 어때요. 어머니 모시고 같이 밥 먹어요. 광숙 씨를 나에게 선물해 주신 고마운 분인데 우리가 사귀고 있다는 보고 당연히 먼저 드려야죠"라며 제안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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