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5월 다섯째주(5월 26일 ~ 6월 1일)에는 그룹 킥플립을 비롯해 세븐틴과 밴드 엔플라잉의 신보가 있었다. 그룹 레드벨벳의 유닛 레드벨벳-아이린&슬기와 드림캐쳐의 유닛 유아유도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아이유는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을 내고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 킥플립 -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 (발매일 5월 26일)
킥플립의 두 번째 미니앨범 '킷 아웃, 플립 나우!'에는 타이틀곡 '프리즈'(FREEZE)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틀은 걷어차버리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 위 글리치합, 하이퍼팝 신스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팝 펑크 기반의 댄스곡이다.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를 향해 질주하는 킥플립의 유쾌한 반항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들도 훌륭.
김한길 - 기분 좋은 청량 사운드.
◆ 레드벨벳-아이린&슬기 - '틸트'(TILT) (발매일 5월 26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의 두 번째 미니앨범 '틸트'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틸트'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보편적인 틀을 깨고 시선을 역전시키는 과정 속에서 우린 흔들릴수록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절제된 알앤비 그루브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비트가 극적인 조화로 전개되는 팝 댄스곡이다.
김지하 - '하이엔드'라는 표현이 참 잘 어울리는 퀄리티. 두 사람의 합과 앨범 구성 모두 취향 저격.
김한길 - 한층 탄탄해진 보컬, 은근한 중독성.
◆ 세븐틴 -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발매일 5월 26일)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에는 타이틀곡 '썬더'(THUNDER)를 포함해 총 16곡이 담겼다. 앨범명은 생일을 축하하는 영어 표현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 '버스트'(Burst)를 결합해 지었다. 도전을 통해 이뤄낸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들의 새 가능성이 폭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EDM 기반의 댄스 팝이다. 도전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난 세븐틴이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끌어내며 자신들의 세계를 넓혀가는 모습을 천둥과 번개에 빗대 표현했다.
김지하 - 10년 동안 크게 성장한 멤버 각자의 색깔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
김한길 - 들을수록 빠져드는 쫄깃한 음색.
◆ 아이유 - '꽃갈피 셋' (발매일 5월 27일)
아이유의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에는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지난 2017년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꽃갈피' 시리즈의 귀환이다. 타이틀곡은 밴드 부활이 2002년 발표한 대표곡으로 김태원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이 가창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2000년대 명곡이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을 함께 만든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피아노와 스트링 기반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
김지하 - 원곡의 매력과 아이유표 재해석의 매력이 공존하는, 최상급 리메이크 앨범.
김한길 - 청아한 음색이 주는 깊은 위로.
◆ 유아유 - '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Playlist #You Are You) (발매일 5월 28일)
유아유(드림캐쳐 지유, 수아, 유현)의 미니 1집 '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에는 더블 타이틀곡 '2 먼스'(2 Months)와 '애티튜드'(Attitude)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청자들이 '나'다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자신을 마주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2 먼스'는 사랑을 갈구하는 상대에게 자신과 속도를 맞춰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아프로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팝 장르의 곡이다. '애티튜드'는 과거의 자신을 뒤로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은 심정을 녹여낸 슬로우 브레이크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팝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드림캐쳐의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
김한길 - 세련된 멜로디, 유닛으로도 충분히 매력적.
◆ 엔플라잉 - '에버래스팅'(Everlasting) (발매일 5월 28일)
엔플라잉의 정규 2집 '에버래스팅'에는 타이틀곡 '만년설'(에버래스팅)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영원한' '변치 않는'이라는 뜻을 지닌 앨범명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은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브릿팝을 연상시키는 인트로의 어쿠스틱 피아노와 마칭 드럼,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항상 네 마음에 변함없는 나로 살고 싶다'라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육각형 밴드가 돼 가는 느낌.
김한길 - 묵직한 울림을 안기는 밴드 사운드.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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