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가 유년 시절 살았던 안산을 찾아가 친구 어머니를 뵙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어렸을 때 살았던 아파트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김대호.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초등학교 은사님을 만난 김대호.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대호가 유년 시절 살았던 안산을 찾아가 친구 어머니, 은사님을 만나 뵙고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598회에서는 김대호가 유년 시절을 보냈던 경기도 안산을 찾아가 추억을 더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호는 이날 친구의 어머니가 하는 한 식당을 찾았다.
친구 어머니는 김대호를 바로 알아보고는 행주를 던지고 버선발로 뛰쳐나와 김대호를 껴안았다. 식당에는 다른 친구의 어머니도 함께 김대호를 맞이했다.
김대호는 두 어머니의 격한 인사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
김대호는 "안 울려고 헀는데 옛날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감동이었다. 어렸을 때 나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그렇게 컸던 어머니가 너무 작아 보였다. 여러 감정이 들었다. 눈물샘을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김대호는 과거 부모님이랑 살았던 아파트를 찾아갔다. 아파트를 보면서 김대호는 또 눈물을 흘렸다.
김대호는 "어머니, 아버지가 저보다도 어렸을 때 열심히 노력해서 산 집이었다. 어렸을 때 내 모습이 보였다"며 감동을 받았다.
이어 김대호는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30년 전 은사님을 찾았다.
김대호는 "전학 가기 전에 4개월 함께한 담임선생님이다. 난 조용한 학생이었는데 항상 뭐 하는지 물어봐 주고 친구처럼 늘 옆에 계셨다. 전학 갔던 담임 선생님께도 편지를 써주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대호는 은사님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