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치지직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진이 '무한도전' 멤버로 활동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29일 네이버 '치지직'에는 '무한도전' 20주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하와 수' 박명수, 정준하와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와 정준하의 대화 중간 전진이 합류했다. 세 사람은 함께 '무한도전' 활약 영상을 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후 박명수는 "우리 일력 만들었을 때 진이가 자기 이야기를 적어줬는데 기억 나냐"며 전진이 남긴 메시지를 보여줬다.
전진은 "최고의 멤버들과 최고의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형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무도' 멤버들, 스태프분들 고생 많이 하셨고, '무한도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메시지 내용을 읽었다.
박명수는 전진에게 "잔진 너도 '무도' 멤버로 생각하지? 신화? '무도'?"라고 물었다.
이에 전진은 "난 솔직히 둘 다"라며 "처음에 형들하고 하면서 많이 배우면서 했는데 너무 미숙했다. 한 번씩 나오는 게스트들은 순간순간 잘하더라. 처음으로 소속돼서 소속감을 느낀 게"라며 "저는 형들과 같이 하면서 미흡했던 것, 어릴 때 생각만 계속 하다 보니까 후회가 너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준하는 "젊었을 때 지나가면 다 후회되는 거야"라고 했고, 박명수는 "다 그렇지 뭐"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준하가 전진이 말하는 중간 끼어들자, 박명수가 "요새 얘가 일이 없어서 그래. 장사만 하다 보니까. 얘는 방송을 하나 늘리는 게 아니라 가게를 하나 늘린다"고 했다.
박명수가 정준하 가게가 4개라고 하자, 정준하는 "3개다. 왜 하나를 자꾸 늘리냐"며 "바 있는 것까지 3개다. 커피숍은 날아갔다. 그래서 3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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