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 상철의 외모를 칭찬했다. /사진=SBSPlus·ENA '나는솔로' 캡처
상철에 관심을 표하는 영숙. /사진=SBSPlus·ENA '나는솔로' 캡처
영숙을 질투하는 정숙. /사진=SBSPlus·ENA '나는솔로' 캡처
영숙이 상철의 외모에 반했다.
28일 방영된 SBSPlus·ENA '나는 솔로' 203화에서는 26기 솔로 남녀들의 랜덤 데이트가 그려졌다.
영숙은 마음속에 담아둔 후보인 상철과 매칭이 됐다.
영숙은 "(상철과) 대화를 많이 안 나눠봐서 궁금했다. 옆에 서 있으면 실루엣이 듬직하다. 남자 출연자 중에서 제일 출중하지 않나"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이마가 예뻐서 머리 올리는 게 좋은 것 같다. 난 올림머리를 좋아한다. 상철님 현빈 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철은 미술계 종사자인 영숙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상철은 "미술 쪽은 원래부터 흥미가 있고 좋아했다. 전시회도 자주 보러 다닌다"며 미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때 영숙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상철은 눈을 빛내며 경청했다.
또 영숙은 자칭 식집사인 상철에게 식물 관련 조언을 구했다. 관심 분야에 제대로 입 터진 두 사람의 대화에 음식들은 거의 그대로 남았다.
데이트가 끝난 후 영숙은 인터뷰를 통해 "설렘으로 시작해서 설렘으로 끝났다. 더 알아보고 싶다. 피지컬적인 면이 설렘을 준다"고 말했다.
반면 상철은 "영숙이 마음에 들어온 건 아니다. 마음에 여러 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트가 끝나고 여성 출연자들은 서로 데이트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영숙은 ""상철님이 이성적으로 끌린다. 남성적인 면이 있다. 말이 엄청 많다. 말을 많이 해서 밥을 거의 못 먹었다. 한번 알아보니까 그냥 더 확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상철을 마음에 두고 있는 정숙은 당황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정숙은 "내가 질투심이 있는 것 같다. 영숙의 데이트가 재밌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약간 심술이 난 느낌이다. 기분이 나쁘고 그런 건 아니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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