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한국 생활 13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했다.
아야네는 2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분, 나 드디어 영주권을 받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연세대학교 12학번으로 한국에 온지 13년, 절대 짧다고 할 수 없는 시간 속 한국이라는 땅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겪어왔다"며 "내가 아무리 언어에 능통하고 한국 정서를 이해한다고 한들 여기서의 신분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남들은 이해 못하는 고통과 외로움이 지난 13년 동안 있었다"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여기서 남편을 만나고 내 가족이 생기고 외톨이였던 한국에서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한국이 됐다. 지난해 임신 중 무거운 몸으로 이끌고 영주권을 신청하러 갔었는데 드디어 받게 됐다"면서 영주권을 취득하게 된 과정도 전했다.
아울러 "요즘 다문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모든 다문화 가정이 가족과 함께 사는 것에 제한이 없기를 바란다. 한국 정부 분들, 내게 영주권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는 것으로 거듭 심경을 덧붙였다.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4살 연상의 가수 이지훈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결혼 3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은 아야네는 "처음 겪어보는 출산 과정에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고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들이 젤리를 보면 싹 사라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드디어 하게 됐다.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 같다"며 출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야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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