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이 지명수배 중인 최정윤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28일 MBC ‘친절한 선주씨’에선 상아(최정윤 분)를 직접 잡아 오랜 전쟁을 끝내는 선주(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벼랑 끝에 몰린 상아가 진 건축 사옥에 폭탄을 설치한 가운데 소우(송창의 분)를 통해 폭탄이 무사히 해제된 사실을 알게 된 선주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상아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선주는 소우와 함께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이에 소우가 “위험하게 혼자 별 일을 다 했네요”라며 속상해하자 선주는 “내가 안 왔으면 걔 진작 밀항하고 튀었을 거예요. 본부장님도 나한테 위험한 짓 하지 말라고 해놓고 폭탄이라니. 왜 말도 안 하고 혼자서 가요”라고 타박했다. 이에 소우는 “걱정할까봐”라고 소심하게 말했고, 선주는 웃음을 되찾았다.
앞서 상아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절벽에서 몸을 던진 뒤. 상아의 생사에 관심을 보이던 선주는 항구를 떠나지 못하는 남진(정영섭 분)에 “당신도 봤지? 상아 뛰어 내린 거. 당신, 상아랑 뒷거래 안 했어? 같이 어디로 가자던지, 얼마를 주겠다든지”라고 캐물었다. 이에 남진은 “상아가 걱정돼서 왔는데 밀항까지 할 줄은 몰랐지”라고 둘러댔다.
한편 절벽에서 몸을 던지고도 상아는 살아 있었고, 남진을 통해 그를 추적한 선주는 “내가 말했지? 이 싸움 내가 끝낼 거라고. 그래서 네 죗값 치르게 해줄 거라고. 돌아와 줘서 고마워”라며 웃었다. 남진은 상아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변명을 늘어놨으나 이번엔 소우가 나서 그를 잡았다.
극 말미엔 횡령, 폭탄설치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상아와 남진을 경찰에 넘기는 선주와 소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사이다 결말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친절한 선주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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