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괴물 독재국가로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김 후보에게 힘을 실으며, 보수 결집에 가세했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
자신이 당 대표를 지낸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내란 종식'을 명분으로 견제가 없는 괴물 독재국가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낙연/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공동정부 구성과 개헌 추진, 임기 단축 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 "(김문수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의 한 표를 그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들도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를 만나, 후보 단일화와 대미 외교 등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깨끗한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왔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김 후보를 언급했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 "김문수 후보께서 (아버지 어머니) 생가를 방문하신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가 자랑한 '거북섬 웨이브파크'의 매출 95%가 부동산에서 나왔다며, 결국 서핑장을 미끼로 한 부동산 사기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반하장식 고발에 앞서 민주당은 성찰과 반성부터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26일 '친윤계' 윤상현 의원이 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으로 임명되자 친 한동훈계 의원들은 선거운동 중단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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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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