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UDT 출신 덱스가 구르카 용병 훈련에서 굴욕을 맛봤다.
5월 25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의 네팔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는 세계 최강 용병을 꿈꾸는 자들이 뭉친 '구르카 용병 학원'을 찾았다.
첫 번째 훈련은 실제 구르카 시험 종목 중 하나인 고중량 리프트 달리기였다. 20kg 가방을 지고 달리면서 근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훈련이었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나선 덱스는 진지하게 시뮬레이션하더니 2등으로 출발했다. 1등을 바짝 뒤쫓던 그때 동작 순서를 헷갈린 점점 뒤쳐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덱스는 "이때부터 잘못됐다 싶었다. 숨이 엄청 찬 정도가 아니고 몸이 말을 안 들었다.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더라"고 토로했다.
결국 덱스가 꼴찌로 훈련을 마치자 멤버들도 충격에 빠졌다. 빠니보틀은 "제가 실제로 만난 사람 중에 운동 가장 잘하는 사람이 덱스인데 다리가 풀린 모습 보고 '뭐지?' 싶더라", 기안84는 "같이 운동해서 아는데 덱스가 이 악물고 잘하는 친구다. 근데 오늘은 별로더라", 이시언은 "덱스가 그런 애가 아닌데"라며 걱정했다.
덱스는 "가방 들고 시작하자마자 멘붕이 왔다. 일단 너무 무거웠고 옆에 있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엄청 빠르더라, 옆에서 달리니까 조급해져서 오버페이스 하다 보니까 과호흡이 왔다. 제가 꼴등으로 들어왔는데 힘든 것보다 나 자신한테 쪽팔리고 열받는다. 이런 기분을 8년 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좀 창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훈련은 배틀 로프 훈련이었다. 덱스는 "사실 첫 훈련부터 이미 근육은 털리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포기하지만 말자. 내가 여기서 포기를 해버리며 문신(UDT 증표) 다 파버릴 것 같더라. 죽는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면서 2분 내내 쉬지 않고 18kg짜리 로프를 흔들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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