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한상진과 부산 BNK 썸 소속 농구감독 박정은 부부가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한상진&박정은 부부 집에서 아침을 '레몬소바&모둠튀김'|방문 실비집 by 남창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산에 거주 중인 한상진 박정은 부부 집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에서부터 먼 길을 떠난 남창희 모습이 그려졌다. 남창희는 직접 준비해 간 요리 도구를 활용해 멋진 한 상을 차려냈다.
이날 한상진은 최근 유재석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밝혔다. 두 사람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평소에도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다고.
한상진은 "박 감독(박정은)이 이번 시즌에 결과적으로는 우승을 했지만, 중간에 93일 정도 1위를 하다가 잠깐 2위로 떨어진 적이 있었다"라며 "뭔가 조언을 해주고 싶은데 내가 1위 위치에 있어본 적이 없다. 내 주위에 누가 제일 1위에 오래 있었나 생각해보니 재석이 형이더라"라고 말했다.
한상진은 유재석에게 직접 문자를 해 '이런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나요?'라고 질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더니 갑자기 재석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라며 "삶이란 게 항상 순탄하고 행복할 수는 없는데, 이런 고민을 남들에게 이야기 하더라도 사실 1위에서 2위를 했어도 좋은 성적이 계속 나고 있는 거니까 배부른 고민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다고 말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한상진은 "그래도 나름대로 각자 고민의 무게감은 다 다를 수 있으니, 아내의 마음을 내가 충분히 들어주는 입장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그 이야기를 그대로 아내에게 전했더니 크게 감동을 하더라"라며 "이미 '유느님'이 그렇게 말해주신 것만으로도"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은 역시 "어떻게 보면 이게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는데,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조언을 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시즌을 끝까지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정말 감사하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달, 유재석의 미담을 하나 더 추가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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