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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탁구협회.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신유빈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유한나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루마니아의 베르나데트 쇠츠-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 조에 2대 3으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임종훈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2개를 따낸 건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대회 현정화 이후 32년 만의 일입니다.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신유빈은 2년 전 남아공 더반 세계선수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새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습니다
2년 전 더반 세계선수권 당시 신유빈은 전지희와 함께 30년 만에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유빈은 "뛰어난 파트너들을 만난 덕분에 이렇게 큰 대회에서 메달을 두 개나 따낼 수 있었다"며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았던 메달들은 유독 기억에 남아 이번 메달의 가치도 그에 못지않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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