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은지원이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은지원, 장수원이 고지용을 만나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은지원은 10년 만에 고지용을 찾았다. 은지원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고지용은 “보고 싶다”라고 기다리는 마음을 표했다. 백지영은 은지원을 보고 “귀찮음이 되게 심한다 발 벗고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고지용을 만나러 가기 전 장수원을 만났다. 혼자 가기 민망했기 때문. 고지용이 운영 중인 가게에 들어선 은지원은 “아이고 궁상떨고 있네 진짜”라고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은지원은 고지용을 보자마자 꼭 안아주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식사를 했다. 은지원은 너무 말라 건강이상설까지 돌았던 고지용을 향해 “걱정돼서 술을 먹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우리 엄마가 지용이 영상을 보낸 것이다. 그때 보고 ‘수용이 왜 이렇게 말랐지’ (했다)”라고 건강이상설로 화제가 되었던 때를 언급했다. 장수원은 “그때는 누가 봐도 문제 있어 보였다”라고 첨언했다. 고지용은 “그때 몸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장수원은 고지용에게 간 수치가 올랐던 때가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고지용은 간경화를 앓았던 때를 회상했다. 고지용은 높아진 간 수치 때문에 입원까지 했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그래도 중간중간 운동을 하더라”라며 고지용이 일상 속에서 틈틈이 운동을 한다고 설명했고, 자신은 천 미터 수영을 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너무 걱정돼서 왔는데 보기 좋아서 다행이다. 지용아 건강 관리 잘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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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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