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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이들 멤버 소연이 멤버들에게 천만 원짜리 커스텀 마이크를 선물했다고 털어놨다. 

23일 온라인 채널 ‘할명수’에선 ‘아~ 왕자 보고 싶어!!!아이들(i-dle) 너네 가서 왕자 데리고 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아이들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격, 박명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박명수는 “소연 언니가 저작권료가 많이 나오지 않나”라며 저작권 부자 소연을 언급했고 멤버들은 “많이 나온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소연 언니가 어디 가면 많이 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소연은 “저희 밥 같이 안 먹는다”라고 대답하며 폭소를 자아냈고 미연은 “밥 살 기회가 없긴 하다”라고 인정했다. 

아이들 멤버들의 텐션 가득한 티키타카에 박명수는 “대화가 이어지질 않는다”라고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박명수는 “뮤직비디오를 찍고 나서 ‘저작권료 들어왔으니 한 번 쏠게’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한층 구체적인 예를 들며 질문을 던졌다. 민니는 “밥으로 안 하고 가끔씩 큰 선물로 한다. 커스텀 마이크를 선물해주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소연이 멋있다”라고 감탄한 박명수는 그것 외에는 또 어떤 것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민니는 “그거 말고는? 모르겠네요”라고 대답했고 박명수는 “여기 시트콤이야?”라고 정신 혼미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미연은 “그거 엄청 비싼 거다”라고 강조했고 소연 역시 “그거 하나에 천 만 원짜리다. 몰아서 한 거다”라며 통 큰 선물이었음을 언급했다. 

우기는 고가의 마이크를 선물 받은 기분에 대해 “갑자기 서프라이즈처럼 줬다. 2023 MAMA 시상식장에서 갑자기 매니저가 마이크를 주기에 ‘내 마이크 아닌데?’라고 했더니 ‘소연 씨가 멤버들에게 한 개씩 줬다’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왜 직접 안줬나?”라는 질문에 소연은 “저는 이 이야기 넘어가고 싶다. 왜냐면 너무 쑥스럽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아이들은 최근 8집 미니앨범 ‘We are'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할명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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