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데이식스 성진 “마이데이 덕분에 공연 잘 마무리…찾아주고 놀아주셔서 감사”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이 투어를 마치며 소감을 밝혔다.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총 6회차로 진행된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도 진행됐다.
이날 성진은 “나도 어젯밤 밤잠을 설쳤다. 잘 하려는 욕심에 긴장되는 것도 분명하지만 몇 개월을 지속해온 투어의 마지막이고 투어를 추억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시간이 온다는 게 시원섭섭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지나고 나면 또 뭔가 다가오는 게 분명히 존재한다. 내일이 오면 행복한 시간을 보낼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 설렘이 있는 순간을 고이 접어서 마음에 간직해야겠지만 기억을 꺼내는 순간 이 자리의 기분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다 보면 후회하는 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최선을 다해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진은 “여러분도 그렇게 살다보면 멀어 보이는 것도 이뤄지는 때가 올 것이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삶을 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생각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길을 바라보면서 나아가셨으면 좋겠다”면서 “오늘도 여러분 덕분에 공연 잘 마무리하는 것 같다. 매번 우리를 찾아주고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전개된 세 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의 피날레 공연이자 데뷔 10주년에 체조경기장에 단독하는 입성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6회차 모두 360도 풀 개방된 가운데 회당 최대 수용 인원인 1만6천명을 집결, 6회 공연 기준 총 9만6천 관객을 동원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