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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데이식스 막내 사랑 쏟아진다 “도운이 없었으면 데뷔 못 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막내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총 6회차로 진행된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도 진행됐다.
이날 데이식스는 데뷔 앨범 ‘The Day’의 타이틀곡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을 열창했다. 영케이는 “벌써 10년도 더 된 데뷔곡이다. 이 곡을 쓸 때 기억 나냐. 다함께 간이 합주실에서 모여서 멜로디 메이킹도 했다”고 회상했다. 원필은 “우리 회사에서도 우리가 처음으로 밴드로 나오는 거라 댄스 연습실에 임시로 해놓은 우리만의 합주실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도운은 당시의 합주실이 기억난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Congratulations’은 도운이 드러머로 합류하기 전에 만들어진 곡. 성진은 “이 곡을 쓸 때는 도운이가 없었지만 이 곡이 나올 때는 도운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원필은 “도운이 없었으면 우리 못 나왔다”고 도운을 추켜세웠고 성진도 “명곡이라고 한들 이 곡이 있어서 데뷔한 건 아니다. 사실은 윤도운이 있어서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이식스와 마이데이(팬덤)은 함께 윤도운의 이름을 외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전개된 세 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의 피날레 공연이자 데뷔 10주년에 체조경기장에 단독하는 입성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6회차 모두 360도 풀 개방된 가운데 회당 최대 수용 인원인 1만6천명을 집결, 6회 공연 기준 총 9만6천 관객을 동원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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