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언슬전' 최종화 공개
레지던트들의 진로 결정부터 설렘 가득한 로맨스까지

(MHN 조윤진 인턴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최종화를 목전에 뒀다. 

오는 18일,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인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는 산과와 부인과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스승들 아래에서 의술을 익히며 성장해왔다. 

극 중 오이영과 표남경은 산과 교수 서정민(이봉련), 공기선(손지윤)과 깊은 유대감을 쌓고 있으며, 엄재일과 김사비는 부인과 교수 류재휘(이창훈)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최종적으로 산과와 부인과 중 어느 과를 선택할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구도원(정준원)을 향한 오이영의 열렬한 직진으로 시작된 오구 커플의 앞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병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비밀 연애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우연히 엄재일에게 목격되며 위기를 맞았다. 비밀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전직 아이돌이었던 엄재일과 그의 팬이자 동기인 김사비 사이에도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엄재일이 김사비에게 한층 다정한 태도를 보이며 거리를 좁혀가고 있어 시청자들은 설렘을 느끼고 있다. 이와 함께 오주영(정운선)과 구승원(정순원)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에도 응원의 시선이 쏠린다.

한편, 산부인과 펠로우 명은원(김혜인)은 남의 공을 가로채고 방송 욕심으로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등 악행을 저지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오이영의 돌직구 발언이 명은원에게 사이다 같은 일침을 가하곤 했지만, 명은원은 여전히 행운이 따르며 버티고 있다. 과연 최종회에서는 이 악행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또한 표남경은 정원 미달 상태인 산부인과를 살리기 위해 교수들로부터 인턴 탁기온(차강윤)을 영입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표남경은 탁기온에게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보내며 설득에 나섰지만, 탁기온의 미지근한 반응에 고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표남경이 인턴 영입에 성공해 2년 차 레지던트 생활을 순탄하게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다양한 선택의 기로와 로맨스, 갈등 구조가 얽힌 '언슬전'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더욱 뜨거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관계의 변화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9시 20분에 '언슬전' 11회가 방영된다.

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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