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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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대호가 강지영의 JTBC 퇴사를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5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프리랜서 방송인 김대호, 강지영이 출연했다.
강지영은 자신이 퇴사할 때 김대호가 연락 한 통 없었다고 폭로했다. 강지영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퇴사한다는 걸 저도 기사로 봤다. 퇴사일이 2월 5일이었다. 김대호 씨한테 ‘자유인이 된 걸 축하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쌩유’라고 하더라”며 “저도 나름 제가 퇴사할 때 기사가 미리 났으니, 지인이면 ‘너도 축하한다’, ‘파이팅해’ 이 정도 연락을 기대했다. 근데 연예인 김대호 씨는 저를 까맣게 잊었더라”고 서운해했다.
김대호는 “기사를 봤는데 순간 ‘시기적으로 이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축하를 못 해주겠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홍진경은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지만, 주우재는 “저랑 비슷한데, 마음에 없는 소리를 쥐어짜서 하는 걸 못 한다. 진짜로 축하가 올라오면 손이 움직인다”라고 대변했다.
강지영은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 아닌가. 똑같이 14년 차다. 나는 얼마나 더 있으라는 건지”라고 반박했다. MC들의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김대호는 “지영 씨는 기존의 앵커로서의 이미지가 좋았고, 좀 더 오래 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자 아나운서가 앵커의 이미지를 갖는 건 굉장히 힘들다. 지영 씨는 하나의 뉴스를 본인이 끌고 갔다”라고 강지영의 커리어를 부러워했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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