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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연출 단편영화 '비보'...미국, 파리, 피렌체 등에서 수상
(MHN 오세나 인턴기자) 배우 한상진이 연출한 영화 '비보(Dear My Friend)'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빌리언스는 한상진이 연출한 단편영화 '비보'가 지난달 할리우드 골드 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파리 필름 어워즈와 뉴욕 무지 어워즈에서 각각 쇼트 필름 부문, 피렌체 필름 어워즈에서 베스트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한상진은 "현실 속에서 잊히기 쉬운 아이들의 마음을 지키고 싶었다. 그 진심이 해외에서도 통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상진이 연출한 '비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서울예술대학 산학협력단과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운영하는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프로젝트 영화다.
베트남에서 온 혼혈 소녀 '보바'와 한국인 소녀 '수연'의 우정을 통해 "누군가에겐 작은 일이, 누군가에겐 삶과 죽음을 가늠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한편, 한상진은 '비보'로 지난해 2024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연출가로서의 역량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사진=Studio Meta-K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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