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2일 방송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홍진희와 김혜수의 여전한 우정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가족의 행복 기원을 위해 전등사를 방문하는 홍진희, 윤다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진희와 윤다훈이 꼭두새벽부터 외출에 나섰다. 홍진희는 "나는 고즈넉한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하다"라며 현존하는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등사로 윤다훈을 이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연등에 소원을 적으며 옥신각신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식당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박원숙, 혜은이가 기다리는 '강화 하우스'에 돌아온 홍진희와 윤다훈. 이미 아침을 먹은 박원숙과 혜은이는 두 사람을 위해 다급하게 비빔밥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홍진희가 "그 비빔밥, 혜수가 보내준 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홍진희는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김혜수와 30년이 넘는 우정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혜수가 매달 식료품 선물을 홍진희에게 보내기도 한다고.
홍진희는 "걔(김혜수)가 한 달에 한 번 보내준다고 했잖아요, 여기 오던 날 새벽에 보내줬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박원숙과 혜은이가 김혜수를 '강화 하우스'에 초대하자고 제안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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