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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배우 노정의가 사랑에 웃고 우는 청춘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오빠들’(연출 김지훈, 극본 성소은, 이슬,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노정의가 알콩달콩 로맨스부터 가슴 시린 이별까지 보여주며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다.

지난 ‘바니와 오빠들’ 9-10화에서는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바니(노정의)와 재열(이채민)의 깨가 쏟아지는 청춘 로맨스 스토리가 펼쳐졌다. 캠퍼스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이곳저곳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겼고, 계절이 변해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이상적인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풋풋한 설렘도 잠시 바니는 여러 위기에 봉착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어느 날 흑역사로 남은 첫 연애 상대이자 전 남자친구인 봉수(김현목)가 찾아와 굴욕적인 사건 이후 잘 지내는 바니의 모습에 복수심을 안고 바니를 위협했고, 가까스로 지원(조준영)의 도움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났다.

이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던 바니는 해외 장학 예술 프로그램에 지원해 최종 합격까지 이루게 됐다. 너무나 기쁜 소식이지만, 바니는 재열에게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망설이다 용기 내어 이야기했다. 재열은 애써 태연한 척 축하해 줬지만, 지원 또한 미국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니의 미국행을 반대했고 자신이 진정 꿈꾸던 미래를 막아서는 재열과 다투다 결국 화해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노정의는 ‘바니’를 연기하며 사랑에 푹 빠진 눈빛과 말투, 표정부터 재열과의 갈등에서 전해지는 격한 감정선을 안정적이게 이끌어가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그는 사랑에 웃고, 울고, 아파하며 성장해 나가는 ‘바니’의 모습을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인물의 서사를 깊이 있게 완성해 아름다운 청춘 성장 로맨스를 선사 중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개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이러한 노정의의 노력이 여실히 담겨있다. 그는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정독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감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몰입하는 등 진중한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해사한 미소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노정의의 섬세한 연기와 노력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2회를 통해 또 어떤 바니의 ‘성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정의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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