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금융 특화 AI 솔루션 신뢰성 공식 입증
에이전트 빌더·RAG 등 최신 기능 탑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AI 전문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가 자사의 LLM 기반 올인원 솔루션 ‘알리(Alli)’로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인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시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실시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공공 시장 진출에 있어 신뢰성과 기술력을 공인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따라 소프트웨어 품질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제도로, ISO/IEC 25023 및 25051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1등급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공공기관 조달, 정부 과제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나라장터 등록 등 다방면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올거나이즈의 ‘알리’는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등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환경에 최적화된 LLM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코딩 없이 업무 자동화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앱 빌더’, 거대언어모델(LLM) 앱을 통합 제공하는 ‘앱 마켓’, 온프레미스 수요에 대응하는 ‘알파 LLM’, 도메인 맞춤 LLM 최적화 관리, 검색증강생성(RAG)을 포함한 대규모 문서 처리 기능 등을 폭넓게 갖췄다.
특히 이번 인증을 받은 ‘알리’에는 차세대 AI 연결 기술인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에이전트 빌더’ 기능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다양한 데이터와 툴을 노코드로 연결해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민감한 정보가 많은 공공·금융기관에 필수적인 통제성과 보안성까지 확보했다.
올거나이즈는 이미 KB증권, 하나증권, 현대카드 등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본 외무성·방위성, 미국 오클라호마주 정부 등 국내외 유수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이번 GS 1등급 인증은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증명한 계기”라며 “올거나이즈는 전 세계 사무직 노동자의 삶을 AI로 혁신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도 선정됐다. 이로써 병역 의무자가 군 복무를 대체해 기업 내에서 36개월간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며, 향후 우수 인재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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