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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가수 한혜진이 심장마비로 먼저 떠나 보낸 남편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한혜진은 절친인 가수 진성, 홍자, 오유진을 초대해 함께 식사했다. 한혜진은 사별한 남편의 이야기를 꺼냈다. 한혜진은 "나는 남편이랑 너무 잘 맞았다. 애틋하고 너무 좋았다. 그래서 떠나 보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한혜진은 "남편이랑 같이 살려고 집을 지었는데 집을 짓는데 남편이 하늘나라로 갔다. 그때 참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혜진은 "사업을 했는데 처음엔 잘 됐다. 큰 돈을 사기 당했다. 사기 당하고 자금 압박을 많이 받았다. 스트레스가 심했다. 몸무게가 10kg 정도 빠지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운전하다가 쓰러지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한혜진은 "몸에 무리가 계속 오면서 심장마비가 왔다. 식사를 하고 쉬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혜진은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와 남편이 사망할 때와 느낌이 또 다르더라"라며 "나도 같이 끝내야하나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나름대로 나는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데 하늘이 원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한혜진은 "다른 많은 일들이 생기니까 짊어지고 갈 힘이 없어서 자꾸 포기하고 싶었다"라며 "계속 일은 해야하니까 밖에선 티 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밖에선 밝은 척 했는데 집에 오면 살아야 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엄마를 생각하면서 버텼다. 엄마랑 같이 있으니까 그런 생각할 틈이 없더라. 진짜 힘들 때 엄마가 있어서 고비를 다 넘겼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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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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