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깜짝 재혼 소식을 알린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인 것 같다. 성격은 여자 서장훈 스타일"이라며 "내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는데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행복하다면, 이 사람과 결혼하면 더 이상 스트레스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아내는 이상민과 10살 차이이며 초혼인 비연예인이다. 이상민이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던 시절 만나 심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사진을 본 서장훈과 김준호는 "젊으시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왜…. SNS에 예쁜 여자 사진 캡처한 건 아니냐"라며 방송인 김국진의 아내, 가수 강수지와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내의 배려로 결혼식은 생략하게 됐다는 이상민에게 서장훈은 "빚 갚은 지 얼마 안 됐고 하니 사정을 봐주는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와 통화하게 된 이상민의 아내는 "요리를 잘 해준다. 칼질이 서툰데 그런 모습이 귀엽다"라며 이상민의 매력을 꼽았다.
드디어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은 "드디어 내 마음속에서 짐이 다 사라진 느낌"이라며 감격했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뒤늦게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필편지를 통해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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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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