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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이 정운선과 정순원에게 정준원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숨겼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11회에서는 오이영(고윤정)이 구도원(정준원)과 비밀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영은 오주영(정운선)과 구승원(정순원)과 식사를 했다. 구승원은 "도원이는 온다더니 읽씹이네?"라며 밝혔고, 오이영은 "사돈총각 수술 들어갔어요. 오늘 당직인데 수술 연달아 있거든요. 오늘 점심도 못 먹었는데 저녁도 못 먹겠다"라며 전했다.

오주영은 "네가 언제부터 도련님 밥 걱정을 했어?"라며 의아해했고, 구승원은 "그러게? 그러고 보니까 저번 주말에 도원이 속옷이랑 양말도 굳이 자기가 갖다 준다고 하고"라며 의심했다.

오주영은 "도련님한테 돈 빌렸어? 그래서 그 옷도 샀구먼?"이라며 물었고, 오이영은 "아니거든. 이거 원래 있던 거거든, 나"라며 당황했다. 오주영은 "얼마나 빌렸어? 너 처음 아니지?"라며 다그쳤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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