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10살 연하 아내가 초혼이라고 강조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결혼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절친 김준호와 서장훈을 초대해 "오늘 결혼한다"며 혼인신고서를 꺼내들었다. 서장훈은 "오늘까지 안 믿었다. 말이 안 되니까 믿을 수가 없었다. 누가 있다는 느낌을 못 느꼈다. 깜짝 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첫 만남 후 4개월 만에 결혼하는 이상민은 "누구나 연애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더라"며 "조용히 만났다. 너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여친 얼굴 보여달라"는 요청에 이상민은 "매일 영상통화를 4~5시간씩 한다. 그때 캡처한 사진을 보여주겠다"며 둘에게 신부 얼굴을 공개했다.
서장훈과 김준호는 "미인이시네. 너무 예쁘시다. 모델 느낌도 있고 강수지 얼굴도 있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이분이 왜 이상민이랑 결혼을?"이라고 의아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인 것 같다"고 표현하며 "방송 외적으로 작년에 알게 됐다. 10살 차이라 여친도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라 결혼을 서둘렀다. 나와 달리 돌싱 아닌 초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은 "처음에는 서로 관심이 없었다. 올해 1월 공황장애 때문에 병원 갔을 때 내가 심각했던 상황이다. 약을 10년을 먹었는데 복용량을 늘려야 했다"고 고백했다.
전화번호를 찾다가 우연히 눈에 띈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내가 추상적으로 상황을 설명해도 빠르게 정답을 단답형으로 알려주더라. 완전 '여자 서장훈'이다. 나한테 편한사람이라 '얘기하고 답을 듣는 정도로 행복한데, 이 사람과 결혼하면 더이상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김준호는 "형 돈보고 결혼하는 건 아닐 거 아니냐"고 말했고, 서장훈은 "돈이 있어야 돈을 보고 결혼하지"라며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민은 "6월에 신혼집으로 이사한다. 아내가 초혼이라 결혼식을 하고 싶을 텐데, 결혼식을 싫어하더라. 비용도 그렇고"라며 결혼식 올리지 않는 이유도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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