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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작가들이 전하는 숲의 이야기…. 21일 개최하는 ‘숲을 닮은 조각들’ 포스터. 사진제공ㅣ아트림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제14회 아트림 정기전 ‘숲을 닮은 조각들’이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아트림 소속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가별 대표작 1점씩과 더불어 ‘숲’을 주제로 한 공동작품이 함께 전시돼,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자연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트림은 발달장애 작가와 부모들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예술의전당, 청와대 춘추관,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쳐왔다.
김경희 아트림 대표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과 부모님이 함께 준비한 소중한 시간”이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의 따뜻한 격려는 작가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예술로 숲을 이루다’라는 의미를 지닌 아트림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특성과 재능을 존중하며, 창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기념 촬영 중인 아트림 소속 작가들과 아트림 관계자들. 사진제공ㅣ아트림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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