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츠아이가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차트 1위에 올랐다. 제공|스페이스오디티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 1위에 올랐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아티스트의 성장 지표, 특히 성장률을 분석해 매주 발표하며, 캣츠아이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새 싱글 ‘날리(Gnarly)’로 9일 공개된 해당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날리’ 공식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5월 2주차 집계 기간(2025년 5월 1일~6일) 동안 757만 뷰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 팔로어 수는 7만 8000명 증가해, K팝 평균 증가치인 4만 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5만 6000명, 트위터는 1만 명 늘며 전반적인 SNS 지표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K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인스타그램 팔로어 증가 수가 약 800명, 트위터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돼, 캣츠아이의 글로벌 인기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캣츠아이는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팬덤을 확장해 1위에 올랐다. 특히 SNS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톱10에는 블랙핑크 리사 ‘프라이스리스’가 2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러브 랭귀지’가 5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라이즈 ‘백 배드 백’은 7위에 올랐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인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하는 차트다. 해외 소비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K팝의 현 상황에 맞춰, 글로벌 주요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K팝 전용 차트다. 이 차트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발매일은 물론, 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어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어 증가량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팬덤의 증감 및 증감률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차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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