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이 소셜미디어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현이가 둘째 출산 후 남편과 극심한 권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5월 9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이현이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맛집으로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전현무는 남편을 처음에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다. 이현이는 “나랑 친한 모델 4명, 직장인 4명이 미팅했다”라며 “자기들끼리 나름 선발 과정을 거쳐서 4명이 온 거다. 4명이서 만났는데 중간에 남자들이 한 번 나가서 첫인상 선택 같은 걸 했다더라. 누가 마음에 드냐고 했더니, 저랑 같이 나갔던 친구 중에 당시에 아파트 모델 하던 친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윤영이라고 정말 예쁘다. 남자 세 명이 그 친구를 골랐는데 우리 남편이 ‘난 이현이가 괜찮던데?’라고 했더니 나머지 남자들이 ‘뭐? 너 되게 특이하다’라고 했다더라. 그날 저한테 번호 물어보고 이틀 있다 영화 보자고 해서 영화 봤다. 보다 보니까 사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권태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이현이는 “있었다. 둘째 낳고 극심했다. 우리는 프리랜서라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남편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출근했다. 제가 일어나면 출근하고 없으니까, 출근한 그의 자리에 베개를 팍 때렸다. 미워서”라고 털어놨다.
전현무가 “힘들게 출근하는 사람한테 왜 그래”라고 반응하자, 이현이는 “너무 그냥 화가 나는 거다. 이 사람의 빈자리만 봐도 화가 났다. 숨만 쉬어도 싫다는 말이 있지 않나. 나는 그의 빈자리까지 너무 열받는 시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건 갱년기인데?”라고 장난을 쳤다. 이현이는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그게 좀 스위치가 바뀌나 보다. 남편이 결혼하고 요즘도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더라. 애한테 신경 못 쓸까 봐 걱정했는데”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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