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송파, 장인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N.Flyin)이 2년 만에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 4 : 풀 써클'(2025 N.Flying LIVE ‘&CON4 : FULL CIRCLE을 개최했다.
공연명 '앤콘 4 : 풀 써클'은 변화와 성장을 거쳐 돌아온 엔플라잉과 이들을 기다려 준 엔피아(팬덤명)가 모여 이룬 완전한 원을 의미하며, 멤버 차훈, 김재현, 서동성의 전역 후 약 2년 만에 열린 완전체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이 의미가 크다.
지난 2022년 발매된 미니 8집 수록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로 공연의 문을 화려하게 연 엔플라잉. 이 곡은 지난 콘서트의 마지막 곡이기도 해 완벽한 수미상관을 이뤘다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문샷(Moonshot)', '블루 문(Blue Moon)'으로 이어지는 무대는 엔플라잉의 한층 풍성해진 밴드 사운드와 폭발적인 보컬을 느끼기 충분했다.
리더 이승협은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울컥해서 기분이 묘하다. 여기까지 오기 10년 걸렸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유회승은 "리허설할 때부터 눈물이 날 것 같은데 놀림 안 당하려고 참았다"며 "여러분들의 모습과 우리의 응원봉 불빛이 이곳에서 빛나고 있다. 감격스럽다. 오늘만을 기다렸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차훈은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10년 만에 이 광경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무대) 올라오면서 (팬들의 모습을) 보는데 멋있더라.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조금 스포를 하자면 혹시나 못 들어본 노래가 나와도 그러려니 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재현은 "기쁜 날인만큼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도록 하겠다. 오늘 드럼 스틱 많이 가져왔는데 다 부수고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고, 서동성은 "여러분들이 많이 기다리시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콘서트인 만큼 저희도 연습을 많이 했다. 리허설도 완벽하게 마쳤다. 아마 역대 '엔콘' 중에 가장 재밌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엔플라잉은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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