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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라미. 사진=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멤버 라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아시아 투어 일정에서 빠진다.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라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5월 17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일정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는 데뷔 초부터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 아래 활동을 병행해 왔지만, 호전이 없었고, 최근에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YG엔터 측은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 만에 첫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멤버들은 6인 버전으로 재구성된 무대와 새롭게 추가된 커버 곡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당찬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라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6인의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라미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도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JAPAN’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싱가포르,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월드 투어를 이어 나간다. 또 올 하반기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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