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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사진 빅플래닛메이드
최근 처가와의 절연을 선언한 가수 이승기가 라디오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에 출연했다. 그는 “아이가 생기고 나서 1년이 제일 행복을 많이 느낀 시간 같다”고 말했다.
일어나면 바로 운동을 해야 하는 등에 강박이 있었다고 말한 그는 “아이가 생기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당연히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을 뒤로 미룬다. 그게 또 행복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곡 ‘정리’를 발매한 이승기는 방송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러면서 “(가창력이) 타고난 친구들이 있는데, 저는 지금도 레슨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얻었다.
그는 최근 장인이 연거푸 주가 조작 논란에 휩싸이자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전해 화제가 됐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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