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가 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방송인 이혜원이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다도 교육'을 폭로한다.
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 '중국 패밀리' 현보나·장하이시앙이 장가희·장건희 남매와 함께 매운맛으로 유명한 '쓰촨 3대 음식'을 먹는다.
이들은 중국 4대 미각 지역으로 꼽히는 '쓰촨'으로 향한다.
'원조 마파두부집' 방문을 시작으로 탄탄면, 첨수면(흑설탕을 넣은 달콤한 국수), 줜툰쿼쿠이(고기를 넣은 호떡 같은 간식), 메추리 튀김, 토끼 머리 등 차례로 다양한 쓰촨 음식을 소개한다.
이후 이들은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자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찻집 '학명차사'에 방문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나 이런 거 좋아해"라며 반색했다. 찻잎을 찻잔에 넣고 우리는 쓰촨 지역만의 독특한 '개완차' 문화에 과몰입한다.
이어 안정환은 "사실 찻잔 사는데 돈 많이 썼다"고 고백한다. 이혜원은 "남편이 한참 차에 빠졌을 때, 혼자 마시기 심심하니 식구들을 다 앉혀 놓고 '다도 교육'을 시켰다"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지루해해서 다 떠나고, 결국 나 혼자만 남편 앞에 남았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한다. 안정환은 뜨끔했는지 곧장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안긴다.
이후 '중국 패밀리'는 테이블을 찾아온 '차박사'가 긴 주둥이를 지닌 '장취호'를 이리저리 돌리는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며 차를 리필해주는 '장취호 다예'를 직관한다.
이때 찻잔 뚜껑을 이용해 찻잎을 거르는 모습에 이혜원은 "저런 건 처음 알았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알려줄 때 제대로 알려줬어야지"라고 안정환에게 컴플레인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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