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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송일국이 삼둥이 달력 매출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삼둥이가 배우로 데뷔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찍을 때 사극드라마 ‘장영실’에 카메오로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때 어린시절 삼둥이 모습이 나오자 송일국은 아련하게 바라봤고, 김국진은 “이거라도 보여줘라”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찍을 당시 삼둥이의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송일국은 “‘슈돌’에서 삼둥이 달력을 만들었다. 그걸 팔아보자고 하더라. 반신반의 했다. 얼마 안 필릴 줄 알아서 수익금 전액 기부하겠다고 했다. 근데 저한테 온 것만 순수익이 3억 가까이 왔다”라며 조금 더 보태서 화끈하게 기부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2015년 12월 기준 36만 부 판매 20억 원 매출을 냈었다고.  송일국은 “그렇게까지 많이 팔릴 줄 몰랐다. 아내랑 저랑 ‘300개 팔리겠냐’고 했고, 아내도 ‘이걸 왜 하겠다고 했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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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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