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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버추얼 유닛 프리즈브이가 팬들과 만났다.
7일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도기욱)의 버추얼 유닛 '프리즈브이'가 지난 3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프리즈브이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선보이는 버추얼 유닛으로 화제를 모았다. 풍부한 음색과 가창력을 지닌 버튜버 구슬요, 따린, 모라라, 엘시, 해리까지 총 5인의 가상 버추얼 아티스트 멤버로 구성됐다.
이번 팬 콘서트는 프리즈브이 멤버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첫 자리로,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Hi-Five(하이파이브)'라는 타이틀로 시작됐다.
공연은 개인 무대와 유닛 무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엘시, 구슬요, 따린, 모라라, 해리가 차례로 등장해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관객의 몰입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유닛 프리즈브이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이어졌고, 디지털 싱글 'We! (with you)'의 첫 무대가 마지막 곡으로 공개됐다.
이번 콘서트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3D 기술과 파티클, 이펙트 연출을 활용했다. 또한 자체 R&D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 MC, 관객 간의 이벤트가 안정적으로 송출돼 현장감을 높였다.
공연 중간에는 팬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 코너, 팬 참여형 퀴즈, 팬레터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프리즈브이는 "화면 속에서만 만났던 팬분들과 직접 같은 공간에서 호흡할 수 있어 꿈만 같았다"라며, "프리즈브이는 현실과 가상을 잇는 아티스트로서,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으로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즈브이는 지난 4월 24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We! (with you)'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매했으며, 4월 27일 영국과 미국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We! (with you)'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너'와의 인연을 기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밝은 멜로디를 통해 "우리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내포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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