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충북의 주요 정당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선 선대위 출범 [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7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선거 진짜 대한민국 충북도당 선대위' 출범 회의를 했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광희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임호선 국회의원(중앙당 수석사무부총장), 이시종 전 충북지사, 변재일 전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등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과 노승일·전원표·이재한 지역위원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골목상권과 민생을 맡을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에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임명됐다.
이밖에 선대위 산하에 '먹사니즘', '잘사니즘', '편사니즘', '꿈사니즘' 등 지역 밀착형 정책 실행을 위한 4대 기획위원회와 민생살리기본부를 둔다.
이광희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출범은 단순한 조직 구성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권교체의 약속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결의"라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지역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명예선대위원장과 상임선대위원장은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과 서승우 도당위원장이 각각 맡고,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 김진모·김동원 당협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봉에 선다.
서승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총괄본부장직도 함께 수행하면서 대선 전반의 전략 수립과 선거운동을 총지휘한다.
도의회와 시·군의회 전현직 의장들은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지역의 대표 현안 해결을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특별위원회', '청주국제공항활성화 특별위원회', '서민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 '중소기업활성화 특별위원회'도 둔다.
서승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선대위는 서민경제 회복과 소셜미디어 소통 강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한 실용적 기구로 구성했다"며 "대선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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