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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밥장사' 6일 방송
JTBC '길바닥 밥장사'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파브리의 행동에 손님이 감동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가 가수 황광희, 모델 신현지와 뭉쳐 스페인 카디스에 자전거 식당을 차렸다.
파브리가 선보인 메뉴 중 짬뽕이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았고, 정신없이 주문이 이어졌다. 특히 혼자서 식사하기 위한 사람들로 식당이 가득 찼다.
이 가운데 한 남자 손님이 짬뽕을 '드링킹'하더니 만족스러워했다. 그릇째 들고 싹싹 긁어 먹는 모습이었다. 그가 황광희에게 "짬뽕 그릇을 사고 싶다"라고 얘기해 이목이 쏠렸다. 황광희가 셰프 파브리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JTBC '길바닥 밥장사' 캡처
이를 들은 파브리가 "10유로다"라며 즉석에서 짬뽕 그릇 가격을 책정했다. 손님이 "한국에서는 10유로면 비싼 거 맞나?"라고 물었다. 이후 진짜 10유로를 들고 나타나 파브리를 놀라게 했다.
결국 파브리가 "아까는 장난이었다.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그릇이 한국 문화의 일부다. 그래서 선물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예상치 못한 깜짝선물을 받은 손님이 "정말 감사하다"라며 크게 감동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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