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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희대의 천재 아인슈타인의 불륜과 충격적인 사생활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가 출연해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은지원, 규현, 혜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게스트로는 카이스트 전산학부 출신이자 현재 카이스트 AI 대학원을 재학 중인 허성범과,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사 출신 10년 차 과학 기자 신수빈이 출연했다.

김상욱 교수는 "시대를 초월한 천재이자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계 스타"라며 한 인물을 소개했다. 해당 인물이 사망한 1955년 미국의 한 병원에서 부검 도중 뇌가 사라졌고, 인류가 뇌를 훔칠 정도로 연구 대상이 된 희대의 천재였다. 그 인물은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었다.

김상욱 교수는 아이슈타인에 대해 "5세에 나침반을 보고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세상을 움직인다며 중력을 깨우쳤고, 12세에 대수학, 14세에 대학 수준의 미적분을 독학으로 마스터했다. 마침내 42세 아인슈타인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했다"라며 출연진들을 기죽이는 천재성을 전했다.

하지만 아이슈타인의 이면에는 위인전에는 나오지 않는 불륜과 충격적인 사생활이 있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상욱 교수는 "어린 시절 아이슈타인은 천재와 거리가 멀었다. 갓 태어난 아이슈타인을 본 부모님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머리가 크고 각이 져있었다. 또 3살이 될 때까지 거의 말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슈타인의 부모는 자식이 지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했다. 더구나 당시 하녀들은 아이슈타인을 이름 대신 바보 멍청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듣던 은지원은 "그건 별명이 아니라 욕 아니냐"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어린시절 부터 남달랐던 아인슈타인은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괴짜 같은 면모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했다. 그런 와중에도 수학과 과학에 특히 흥미를 보였고, 혼자 힘으로 파타고라스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던 아인슈타인에게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아버지의 회사가 파산하면서 가정이 어려워지며, 독일을 떠나게 된 것. 결국 학업을 위해 아인슈타인만 독일에 남았고, 나머지 가족들은 이탈리아로 떠나게 되면서 가족과 헤어지게 됐다. 하지만 얼마 못가 중,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이탈리아로 이주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던 아인슈타인은 돌연 독일 국적을 포기하게 된다. 김상욱 이유는 그 이유가 무엇일지 질문했고, 허성범은 전쟁, 은지원은 이사라고 답했다. 규현은 "군대 안 가려고?"라고 말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대학에 입학 후 아이슈타인의 최대 관심사는 여자친구였다. 여자친구는 4살 연상인 밀레바 마리치였다. 마리치는 당시 아인슈타인이 다니던 대학교의 유일한 물리학과 여성이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순탄치 않았다.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했던 것. 특히 아인슈타인 부모는 마리티가 유대인이 아닌 점, 장애가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고. 그럼에도 아인슈타인은 연애와 공부 모두 열심히 했고, 마리치와 결혼에 골인했다.

아인슈타인의 첫 직업은 특허청 공무원이었다. 이후 유명한 과학자 막스 플랑크가 아인슈타인의 논문을 인정하면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교수 자격증을 얻었다. 꾸준히 강의를 이어가던 그는 30세 나이에 취리히 연방공대 부교수로 임용했다.

결혼 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아인슈타인이 사촌 누나 엘사 로벤탈과 불륜을 저지른 것. 이국적인 외모에 지적인 매력이 있는 마리치와는 달리 엘사는 평범한 외모의 현모양처 스타일이었다. 김상욱 교수는 "처음에는 치열한 토론을 하는 마리치가 필요했을지 몰라도 결혼 생활에서는 내조를 바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심한 아인슈타인은 결혼생활 조건 계약서까지 써서 아내에게 주고 이혼을 요구했다. 이를 듣던 허성범은 "너무하다"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은지원은 "인간적으로는 별로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더욱 충격적인 증언도 이어졌다. 허성범은 아인슈타인이 엘사의 딸 일제와도 스캔들이 있었다는 설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 외에도 그는 최소 6명과 바람을 핀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N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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