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강은비가 결혼식 당일 예상치 못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겪었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강은비♥변준필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은비는 예식 20분 전까지 자신의 하객이 한 명도 보이지 않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다 안 온다고?", "괜히 좌불안석이었다.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건가"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 오는 날씨 탓에 하객들이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것이었다. 은비는 "이러다 아무도 안 오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신부 입장 후 쏟아지는 박수와 자리를 가득 메운 하객들 덕분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하지만 진짜 눈물은 남편 변준필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서 터졌다. 은비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 슬기가 결혼식 축가를 부르기 위해 등장한 것. 무대에 선 슬기를 본 은비는 "어떡해"라고 말하며 결국 오열하고 말았다.
은비는 "'몽정기' 찍을 때 슬기를 처음 본 느낌이었다. 그대로였다. 고3 때 만났던 친구였다"며 "슬기에게 너무 고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은비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변준필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강은비는 지난 4월, 17년간 교제한 '얼짱' 출신 변준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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