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왕의 집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여왕의 집' 이가령이 불륜녀임에도 당당한 태도를 고수했다.
5일 저녁 방송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연출 홍석구) 6회에서는 등장인물 강재인(함은정), 김도윤(서준영), 황기찬(박윤재), 강세리(이가령)가 얽히고설킨 복수극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인은 남편 황기찬에게 강세리를 소개했다. 황기찬과 강세리 불륜 관계를 짐작조차 못한 강재인은 해맑게 인사했고, 강세리는 "절 보고 많이 놀라셨나 봐요"라고 태연하게 인사했지만 황기찬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강세리는 남편이 일이 생겼다고 핑계를 댔고, 세 사람의 어색한 만남이 누군가에게 몰래 찍혔다. 강재인 엄마 최자영(이상숙)이 그 사진을 즉시 전송 받았다.
그때 강규철(남경읍)이 귀가했고, 최자영은 강규철에게 강재인이 회사를 잇게 하자고 제안했다. 강규철은 아들 강승우(김현욱)를 후계자로 점 찍었지만 최자영은 강승우는 유약하다며 반대했고, 강승우가 음주운전을 한 것 같다는 말도 슬쩍 흘리며 만류했다.
KBS2 여왕의 집
강규철은 아들의 음주운전 의혹에 분노했고, 사위인 황기찬은 어떠냐고 언급했다. 최자영은 반대하며 "재인이가 당신 뒤를 잇는게 낫지 않겠느냐. 나는 황 서방 아직 가족으로 인정 못 한다. 당신은 모른다"라며 비밀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한편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모임이 이어졌다. 강세리는 일부러 강재인과 똑같은 자신의 목걸이를 꺼내 보여주며 남편에게 선물 받았다고 말했고, 황기찬은 일부러 강재인에게 와인을 엎질러 그가 자리를 뜨게 했다. 황기찬은 둘만 남게 되자 "장난 그만해"라며 즉각 경고했고, 강세리는 "너도 내 남편이다. 우리 미국에서 결혼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여왕의 집']
여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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