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1박2일' 제작진이 대굴욕을 당했다.
5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경기도 여주시에서 펼쳐지는 '여주를 보여주'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여주 쌀밥 한정식을 걸고 '식스센스' 저녁 식사 복불복에 임했다.
해당 미션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단체전. 문제마다 정해진 인원수가 정답을 맞힐 경우 메뉴를 지킬 수 있다. 출발지에서는 문제의 키워드와 정답 인원수만 공개하고, 한 명씩 문제를 들은 후 정답방으로 이동하는 룰이다.
1라운드 키워드는 '동화'였다. 정답을 맞힐 인원수가 3명이었지만 총 4명이 맞혀버린 상황. 멤버들은 기회가 허무하게 날아가자 탄식했다.
2라운드 키워드는 '스포츠'였다. '2024년 한국 프로 야구의 우승 팀은?'이라는 퀴즈가 나온 가운데, 딘딘은 "나 야구 아예 모른다. 안 본다"며 좌절했다. 이어 딘딘은 "기아 타이거즈"라고 찍어 대답했고, 얼떨결에 정답을 맞혔다.
애초에 오답을 말하기로 한 김종민은 "LG트윈스"라고 답했다. 이에 딘딘은 "형은 관심사가 아니니까 알 수가 없다. 나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 문세윤과 유선호가 정답을 맞히자 "이걸 다 아네?"라며 신기해했다. 마지막으로 이준만 정답을 맞히면 되는 상황. 하지만 이준이 오답을 말하면서 2라운드 반찬 역시 날아갔다.
이런 가운데 '문세윤의 생일은 몇 월일까요?'라는 퀴즈가 나와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4명이 정답을 맞혀야 하는 상황. 전략과 달리 '1박2일' 멤버들 대부분이 문세윤의 생일을 모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딘딘과 조세호는 10월, 김종민은 11월, 유선호는 7월이라고 답한 가운데, 정답은 놀랍게도 5월이었다.
모두가 오답을 말한 상황. 딘딘은 "5월이라고?"라며 경악했고, 뒤늦게 등장한 문세윤은 "한 명 정도는 맞혀야 기분이 안 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이 6월이라고 답하면서 전원 오답 처리가 됐다. 이에 문세윤은 "내 생일 아무도 몰라"라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저녁 식사 후 진행된 잠자리 복불복은 여섯 멤버와 제작진이 격돌하는 단체전으로 펼쳐졌다. 멤버들은 "우리가 이기면 제작진도 야외취침을 해야 된다"며 도발했고, 제작진 역시 해당 제안을 받아들였다.
특히 주 PD는 '참참참' 대결로 본인에게 두 번이나 패배를 안긴 천적 딘딘과 다시 한 번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딘딘은 여유만만한 자세와 표정으로 "형이 하고 싶은 거 하자"고 도발했고, 주 PD는 "저 자세가 진짜 짜증나"라며 분노했다.
'참참참' 게임을 받아들인 주 PD는 "진 사람 딱밤 맞기 어떻냐"고 제안했고, 딘딘은 "그건 혼자 때리고 싶은 것 아니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은 "곤장 가자"고 말했고, 주 PD는 쿨하게 제안에 응했다.
이후 긴장감 속에서 '참참참' 게임이 시작됐다. 주 PD는 간절한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지만, 이번에도 딘딘에게 패하고 말았다. 딘딘은 "정확하게 느낌이 왔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고, 3연패 굴욕을 맛보게 된 주 PD는 고개를 숙였다. 이어 딘딘은 탁구채로 주 PD의 엉덩이에 초강력 스매싱을 날렸고, 제작진은 폭소하며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었다.
한편 이날 잠자리 복불복은 조세호의 활약 덕에 '1박2일' 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멤버 전원이 실내 취침을 하게 된 것. 야외 취침을 하게 된 제작진은 씁쓸한 모습으로 뒷정리를 했고, 문세윤은 "빨리 나가라. 그리고 자기 전에 10분 털고 자라. 그냥 자지 마라"고 지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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