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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가수 이상민과 가상부부로 방송 출연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4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결혼하니 고백이 더 많아졌어요. 한국살이 도합 60년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예능 '미녀들의 수다'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후지타 사유리,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영국 출신으로 최근 귀화 소식을 알린 에바 포피엘이 출연했다.

이날 '조동아리' 멤버 김용만은 이들을 반기며 "세 분 다 옛날부터 봐 왔는데, 진짜 변함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사유리를 가리키며 "사유리 집에도 옛날에 한 번 갔는데, 뭐 때문에 갔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했고, 사유리는 "맞다. 집에 왔었다. (이)상민 오빠와 같이 오셨다"고 말했다.

에바와 크리스티나도 "우리도 같이 갔지 않았냐"고 말했지만, 사유리는 "그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물건을 하나씩 파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떠올렸고, 김용만은 "'경제야 놀자'다"라며 과거를 기억해냈다.

이를 듣고 있던 지석진은 "예전에 상민이와 부부였지 않았냐"면서 두 사람이 2014년 가상부부로 출연했던 JTBC 예능 '님과함께'를 언급했다.

이에 사유리는 "맞다. 그런데 결혼하고 이혼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고, 크리스티나는 "너무 좋은 커플이었다"면서 웃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11월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이상민은 지난 달 30일 비연예인 연인과 20년 만에 재혼을 발표(30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하며 축하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조동아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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