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문세윤이 생일을 모르는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이 경기 여주에서 미션을 펼쳤다.
이날 유부초밥(김종민, 딘딘, 유선호), 세리(문세윤, 조세호, 이준) 팀의 승부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제기차기에 도전한 문세윤은 15개를 기록, 못내 아쉬워했다. 김종민이 15개를 넘게 차면 승리하는 상황. 딘딘은 "이건 우리가 종민 형을 탓할 수 없다"라며 긴장한 채 바라봤다. 순식간에 10개를 돌파한 상황. 김종민은 여유 있게 16개를 성공했고, 딘딘은 "형이 영웅이야"라며 유선호와 함께 달려와 안겼다. '여주를 보여주'에서 최종 승리한 유부초밥 팀은 김종민을 연호했다.
패배한 세리 팀은 여주 벚꽃축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야 한단 말에 크게 당황했다. 틈틈이 공연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멤버들 같이 이동하면서 무대를 생각했다. 조세호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추천, '여주에게'를 확정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여주 쌀밥 한정식을 놓고 저녁 복불복 단체전을 시작했다. 정해진 인원수만큼 정답을 맞히는 '식스센스'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3인 정답일 땐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가 무조건 맞히기로 했다. 유선호는 일부러 맞혔지만, 딘딘과 이준은 의도치 않게 정답을 맞혔다. 딘딘은 "난 너무 어려웠어"라고 말해 문세윤을 당황케 했다. 조세호는 분위기를 읽고 오답을 말했지만, 이미 4명이나 정답을 맞힌 상황이었다.
생물 문제의 정답자 수는 2명. 문세윤, 유선호가 맞히기로 한 상황. 문제는 거미 다리 개수. 대기하던 유선호는 "거미 다리 몇 개일까요?"라며 정확히 문제를 예측했고, 주 피디는 표정 관리를 했다. 예상 문제를 맞힌 유선호는 "나 왜 이렇게 감이 좋냐"라며 좋아했고, 결국 문세윤과 유선호만 정답을 맞혀 간장게장을 확보했다.
다음 문제는 문세윤의 생일. 5월, 7월을 말하는 멤버들 고민이 무색하게 문세윤의 생일은 5월이었다. 앞에 멤버들이 모두 틀린 상황에 문세윤은 "한 명 정도는 맞혀야 내 기분이 안 상할 것 같은데?"라며 이준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이준도 틀렸고, 문세윤만 혼자 자신의 생일을 맞혔다. 문세윤은 "내 생일 아무도 몰라"라고 우는 시늉을 하며 "더 초라해지니까 그냥 넘어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문제 주제가 TV란 말에 조세호는 "'1박 2일' 방송 시간은 언제냐"며 예상 문제를 말했다. 주 피디의 반응을 본 김종민은 "이게 문제인가 봐"라고 눈치챘고, 딘딘은 휴대폰을 드는 주 피디가 문제를 바꿀까봐 빨리 나섰다. 본방송만 본다는 이준의 말을 믿고 멤버들은 6시 10분이 정답이라고 생각, 다행히 음식을 확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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