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최된 제69회 미스서울경기인천 선발대회 OT
공식 슬로건은 "SG를 품은 변화, 미스코리아가 함께합니다"
지덕체 핵심 철학과 사회적 메시지 반영
지난 3일 제69회 미스서울·경기·인천 선발대회가 서울 여의도 동화기업 원창빌딩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OT)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더청담미디어 제공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전통과 혁신, 아름다움과 책임의 가치를 아우르는 방향성을 내세우며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제69회 미스서울경기인천 선발대회가 서울 여의도 동화기업 원창빌딩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대회 철학과 방향,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올해 대회는 더청담미디어가 주관하며 공식 슬로건은 “ESG를 품은 변화, 미스코리아가 함께합니다”이다. 69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스코리아는 ‘지덕체(知德體)’라는 핵심 철학에 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 메시지까지 반영하며 진화하고 있다.
오는 4일에는 서울 양천문화재단에서 예선 심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건강미, 사회적 소통 능력과 사고의 깊이, 그리고 자기 PR 무대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된다. 9일에는 참가자 전원의 프로필 촬영이 진행된다. 참가자 개인의 개성과 이미지를 담아내며 향후 공식 홍보 콘텐츠에 활용된다.
또한 본선 전에는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플로깅 봉사활동과 등산 등 ESG 실천 캠페인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미의 대회를 넘어, 시대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가치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본선 대회는 내달 2일 개최 예정이며 제66회 미스코리아 ‘진’(眞) 이승현이 진행을 맡는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활약 중인 이승현은 미스코리아 선배로서 진정성과 안정감을 갖춘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청담미디어 박정완 대표는 “제69회 미스코리아 대회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지속가능한 메시지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무대”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내적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을 함께 갖춘 여성 리더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69회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는 올해 8월 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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