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채널 '공파새'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신동엽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는 방송인 신동엽이 출연해 하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하는 신동엽에게 "형도 너무 롤러코스터처럼 인생을 사셨으니까. 힘드실 때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1999년도 말이지? 구치소에서 한 번도 안 울었다"고 툭 터놨다.
이는 신동엽이 1998년에 미국에서 대마초 밀반입 및 흡연 혐의를 받아 구속됐던 때를 언급한 것으로, 당시 신동엽은 대마초 밀반입 혐의는 벗으면서 20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이 같은 솔직한 발언에 당황한 하하는 "그 얘기를 하려던 거 아니다. 난 사업 이야기를 하려던 거였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사업이 아니라 보증을 잘못 섰던 거다. 그때 한 달 만에 거의 10kg 가까이 빠졌다. 먹는 것 자체가 '이렇게 먹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잠이 안 왔다. 잠 못 자고 먹지 못하니까 완전히 말랐다"고 전했다.
또한 신동엽은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사기를 당한 게 아니라 내가 내 욕심에 눈이 멀어서 제대로 못봤던 거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한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는 "결혼 초에 남편이 빚이 100억이더라. 사람이 꼬챙이처럼 마르고 그랬다. 그땐 너무 큰 금액이었고, 너무 어려서 와닿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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