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방은희가 아들의 유학 이후 집에서만 생활하게 된 소식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3회에서는 방은희는 러닝 시작 후 달라진 삶의 태도를 고백했다.
방은희는 식사 도중 "우리 아들이 유학생이라 미국에 있다. 촬영할 때, 일할 때나 특별한 약속 없으면 집 밖에 안 나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션이 "아들이 유학한 후에?"라고 묻자 방은희는 "전에도 좀 그런 편이고, 유학 가고 더"라며 아들의 유학 이후 더욱 집에만 있게 된 근황을 전했다.
방은희가 "숙제를 하면서 보니까 밖에 나가서 뛰어야 하니 나가게 되더라. 활력이 나고, (아들이) 집 밖을 나오게 된 걸 응원해 준다"며 러닝으로 외출이 잦아진 장점을 언급했다.
션은 "아들이 안심하겠다"고 답했고, 공개된 러닝 연습 영상 속 방은희는 "걷든 뛰든 한 번 해보려고"라며 "마음 자체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 안 뛸 때는 몰랐는데 뛰다 보니 정말 뛰는 사람이 많다. 외국 사람만 뛰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은희는 2000년에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2002년 아들을 얻었지만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재혼했으나 2019년 두 번째 파경을 맞았음을 전했다.
과거 방은희는 MBN '속풀이 쇼 동치미'를 통해 이혼 사유가 전남편의 외도였음을 고백했다.
방은희는 "아이 낳은 지 얼마 안 됐는데 갑자기 낚시터에 가겠다더라. 그러라고 했는데 뒤풀이 자리에서 어떤 여자를 만났나 보더라"고 전했다.
이어 "첫 남편을 만나고 33일 만에 결혼했기 때문에 이혼할 마음이 없었다. 따로 산다고 하더라도 이혼을 안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이혼해달라고 두들겨 팼다"고 덧붙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업가였던 두 번째 남편에는 "사업을 하다 보니 정해놓고 다니는 술집이 있었다. 어느 날 옷을 벗었는데, 펄 화장품이 묻어 가슴 한쪽이 반짝이더라. 다음 날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결혼한 줄 알고 일부러 여자들이 묻혔다'고 아주 당당하게 얘기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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