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숙제 왕을 차지한 가운데, 고한민, 심으뜸이 합류했다.
3일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에는 션, 양소영, 율희, 손정은, 배성재, 양세형, 허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배성재는 먼저 모인 운영진들에게 "이틀에 한 번꼴로 뛴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목에 깁스하고 나타난 방은희는 "목디스크가 좀 생겼다고 한다. 한 가지 좋은 점은 제 무릎 나이가 25세에서 30세가 나왔다"라고 자랑하면서도 "그런데 목은 80대"라고 토로했다.
조진형이 "저랑 준석이가 살이 좀 빠진 것 같지 않냐"고 하자 양세형은 "빠진 것 같긴 한데, 어디가 빠진 줄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조진형은 "5kg 정도 빠졌다. 체지방은 거의 6kg이 빠졌다"고 뿌듯해했다. 최준석은 "다이어트를 야구하면서도 거의 안 했는데, 마라톤하면서 체중감량이 필요하다고 해서 1일 1식을 하고 있다. 하루에 한 끼 먹는데 조금 먹을 순 없지 않냐. 많이는 아니지만 맛있게 적정량을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권은주는 "같이 하지 마"라고 말했고, 최준석은 "그거 말곤 정말 안 먹는다. 그렇게 하니까 4~5kg이 빠지더라"고 했다.
이영표가 "다들 숙제 열심히 하더라"고 하자 양준혁은 "학교 다닐 땐 숙제 거의 안 했는데, 숙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각자의 일터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숙제를 한 초보 러너들을 칭찬하며 "러닝이 일상에 녹아 있어서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션은 "근데 정호영 셰프 아내분이 너무 정확하게 지적해 주더라. '이거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션은 "배윤정 선수는 따님과 같이"라고 했지만, 배윤정은 "아들이다"라고 말해 션을 당황케 했다. 양세형은 안성훈을 향해 "같이 일하는 댄서분들한테도 알려주더라"고 했고, 안성훈은 "지방 행사를 댄서분들과 같이 다닌다. 몸을 쓰는 직업이라 전도하고 있다. 혼자 하면 쓸쓸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운영진은 "누가 최선을 다하고, 누가 소홀한지 보이지 않냐"라며 숙제 왕과 숙제 꼴등을 뽑겠다고 밝혔다. 숙제 왕은 바로 최준석. 하루도 빠짐 없이 숙제한 최준석은 MVP 배지를 획득했다. 반면 허재는 "제일 안 한 사람은 나중에 뽑으면 안 되냐"고 찔려서 손을 들었다.
이후 운영진은 "공식 마라톤 출전이 확정됐다. 10km"라고 밝혔다. 다들 겁을 먹자 운영진은 "코치진을 보강했다"라고 알렸다. 코치진은 바로 연예인 마라톤 1위 고한민,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뛰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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