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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김대호, 박보검, 아이유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넷플릭스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와 김대호가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박보검 패션에 도전했다.

4월 30일 ‘나래식’ 채널에는 ‘김대호. 아나운서라는 표현은 조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폭싹 삭았수다’ 속 아이유가 연기한 애순의 패션으로 등장했다. 박나래는 “집에서 오면서 매니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 ‘다행히 날씨가 좋다. 근데 우리 북한 가는 거니?’라고. 굉장히 멀리 왔다”라고 유쾌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박나래는 “오늘 ‘나래식’을 함께 해줄 그분이 그걸(시골 분위기) 너무 좋아하신다. 마냥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사는 사람이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프리 영혼 김대호 씨다. 호칭에 아나운서라는 표현은 자제해 달라. 전 아나운서, 현 방송인 혹은 셀럽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약간 느낌을 요즘 핫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로 준비했더니 김대호 오빠도 박보검으로 준비하겠다는 루머를 들었는데 맞나. 성형외과를 들렀다 오는 건가. 저도 양심이 있어서 ‘폭싹 속았수다’가 아니고 ‘폭싹 삭았수다’다”라고 강조했다.

김대호는 게스트 최초 누워서 등장했다. 의자에 누운 김대호는 “세상에 관식이 같은 사람은 없어. 다 이런 거지”라고 말했다. 요리에 집중하던 박나래는 문을 열고 들어온 김대호 모습에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폭소했다.

박나래가 전날 김대호가 음주했음을 지적하자, 김대호는 “사람이 바깥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뭐”라고 콩트 연기를 했다.

박나래는 “내가 어제 뭐라고 그랬나. ‘구해줘! 홈즈’ 끝나고 술 먹지 말라고 했더니, 뒤돌아가면서 봤다”라고 잔소리를 했다. 김대호가 “돈은 누가 벌어와”라고 버럭하자, 박나래는 “돈은 어제 나도 같이 벌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는 “네가 더 벌지”라고 수긍했다.

박나래는 김대호에게 “오늘 우리도 양심이 있으니까 ‘폭싹 속았수다’ 말고 ‘폭싹 삭았수다’다”라고 강조했다. 김대호도 “그렇지. 그 정도가 맞아. 괜히 나 나온지 얼마 안 됐는데 구설에 오르면 안 된다. 겸손해야지”라고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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