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들린 연애2'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신들린 연애2' 윤상혁・이경언, 하병열・채유경 두 커플이 탄생했다.
29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2'에서는 지난주 퇴소한 이강원을 제외한 9인의 출연진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무당 정현우는 점성술사 김윤정을 최종 선택했다. 그는 김윤정에게 "데이트할 때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 밖에 나가서도 더 즐겁게 놀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왔다"고 말했다.
최종 선택 전날 밤 김윤정은 정현우에게 무당 장호암이 내내 마음 한켠에 있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호암을 향한 김윤정의 마음을 안 정현우는 김윤정에게 선택 받지 못할 걸 알고도 김윤정을 최종 선택했다.
역술가 홍유라는 "하우스에서 힘들 때마다 웃게 해줘서 고맙다"며 장호암을 선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 사람과 같이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슬퍼도 웃게 되는구나 생각했다"면서 장호암과 함께한 시간들이 위안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무당 이라윤은 정현우를 최종 선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후회하진 않는다. 옆에 계속 있어줬고 옆에서 챙겨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역술가 이경언은 타로술사 윤상혁 앞으로 가 "그거 아세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은 같다는 거?"라고 고백했다.
김윤정은 전날 밤 정현우에게 털어놓은 것처럼 장호암을 최종 선택했다.
그는 "저랑 첫 번째 그림 마저 이어 그려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홍유라, 김윤정의 선택을 받은 장호암은 두 사람이 아닌 무당 채유경을 선택했다.
ⓒSBS '신들린 연애2'
채유경에게 운명패를 건넨 장호암은 "제 운명패의 시작은 유경씨였고 당연히 마지막도 유경씨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신은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이다. 인간인 저는 너무 되고 싶었다. 간절했다. 나가서 내가 유경씨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근데 유경씨 보니까 알 것 같더라. 설레는 게 어떤 감정이었는지 그리고 나는 사랑을 이렇게 하는구나, 그런 걸 알게 해준 유경씨가 너무 좋았고 그냥 좋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주 하병열은 장호암에 이어 채유경을 선택했다. "처음에 왔었을 때는 여기 있는 시간이 좀 힘들고 얼른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최종 선택하는 시간이 되니 오히려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꼭 이게 최종이 아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윤상혁은 이경언을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됐다. 그는 이경언에게 "제게 설렘이란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로 고맙다"고 한 뒤 염주를 전달했다.
채유경의 최종 선택은 하병열이었다. 그는 "나는 여전히 1000%"라며 하병열에 대한 확신이 1000%라고 말했다.
채유경은 "사랑 하나 때문에 할아버지 말씀을 거역하다니 많이 혼란스럽긴 한데 병열님이 진지하게 만남을 가지는 걸 말씀하셨다. 고마웠다. 이 사람이 나와의 관계에 진심이구나,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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