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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들린 연애2'에서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진실게임을 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 최종회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MZ 점술가 9인의 마지막 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마지막 밤을 맞아 점술가들은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운명패 데이트를 나간 윤상혁과 채유경은 아직 신들린 하우스에 돌아오지 않았다. 

채유경은 자신의 운명패 상대 '황금용' 윤상혁과 데이트에 만족했고, 윤상혁 역시도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다"면서 호감을 드러냈다. 

데이트를 마치고 신들린 하우스에 도착한 윤상혁과 채유경. 특히 윤상혁은 채유경의 가방을 들고 들어오는 모습을 다른 점술가들에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진실게임을 진행했다. 쉽게 첫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점술가들 사이에서 장호암이 말문을 열었다. 

장호암은 채유경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윤상혁에게 "오늘과 어제 데이트 중 어느 데이트가 더 좋았는지 대답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윤상혁과 어제 데이트를 한 이경언, 오늘 데이트를 한 채유경은 귀를 쫑긋했다. 

윤상혁은 "이거는 좀...꼭 골라야 하냐"고 고민하더니 "한 명을 고를 수는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이제까지 이경언과 분위기가 좋았던 윤상혁이기에, 고민하는 윤상혁의 모습에 신동엽은 "고민하는 것 자체가 경언 씨 입장에서 너무 당황스러운거지"라고 했다. 

장호암은 또한번 윤상혁에게 "최종 선택할 여성분을 찾았는지"라고 물었고, 윤상혁은"찾았다"라고 답했다. 윤상혁의 대답에 이경언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졌고, 가비는 "나 같아도 기분이 너무 안 좋을 것 같다"면서 감정 이입을 했다. 

이라윤은 하병열에게 "밖에 나가서도 인연을 이어나갈 생각이 있는거냐. 그 사람이 하는 일도 다 이해할 수 있느냐"고 궁금해했고, 하병열은 "마음 먹었으면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하병열은 자신의 호감 상대인 채유경에게 "마음이 좀 잡히는지 궁금하다"면서 상대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물었고, 채유경은 "1000%"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 

그리고 채유경은 운명패 상대인 윤상혁에게 "가장 끌리는 사람이 누구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윤상혁은 "너무 어려운 거 아냐 이거? 대답을 못하겠다"면서 힘들어했다. 

윤상혁은 끝내 대답을 하지 않았고, 마지막날까지 흔들리는 점술가들의 마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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